140805 홍콩 첫날

2014년 8월 5일


내 인생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떠난 해외여행지 홍콩


전날 밤에 설레는 맘에 잠도 못이뤘다.



아침 일찍 나와 티켓팅을 하고 외환은행 환전소에서 돈을 환전함

아침인데도 공항에는 사람이 많았다.


신기신기



여섯시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하고 화물을 붙인 후에 표를 받음



저가 항공인 이스타 항공을 이용했기에, 여객터미널에서 공항 열차를 타고 더 들어가야함



원래 해외여행의 로망은 기내식 아님?

근데, 저가항공이고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라서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았음




위에서 내려보는 땅과 구름은 정말...

이 때 당시에는 핸드폰이 베가 아이언이라 사진이 좋게 나오지는 못했다.


카메라좀 일찍 살 껄..



홍콩에 도착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지하철을 타러 이동을 해야함

숙소가 완차이에 있기에, 홍콩역에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탔다.



이 곳이 바로 완차이

사람이 너무 많았음.. 영화에서 보던 진짜 홍콩 분위기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쌀국수 로컬 맛집인 pho26 이라는 곳을 들렸다.

특이한게 홍콩은 물을 주지 않는다.


돈주고 사먹거나 티랑 같이 주문해야함..

심지어 테이블에 티슈도 없다.


여기서 살라고 했으면 난 못살았을 듯



트램이라는 것을 타봤다.

뻥뻥 뚫려 있어서 바람을 느낄 수 있음

너무 행복했다. 여행 온 실감이 났었음


홍콩은 옥토퍼스 카드 하나로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음

완전 편리하다.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를 사다가 숙소에 와서 먹었다

너무 꿀맛.. 진짜 울나라 파리바게트 에그타르트랑 비교를 말라



저녁에는 야경보려고 빅토리야 피크를 가기위해 피크트램을 타러옴

와.. 근데 줄이 장난아니다.


기다리는데 밖에서 1시간 안에서 1시간

총 두시간 정도 서서 기다렸다.


나란 사람 줄서서 기다리는거 너무 싫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음



야경을 찍긴 했는데.. 카메라 안습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갔더니 버거킹이 있길래 홍콩표 버거킹을 먹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잘사는 동네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뤼가드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 곳은 사람도 없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딱 그 때의 향기가 떠오른다.


뤼가드 전망대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

러닝을 하는 외국인들


정말 저게 여유있는 삶이구나 싶었음



뤼가드 전망대에서 본 야경

볼 때마다 드는 생각 '정말 화질 안습이네..'


여기 사는 외국인들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음

너무 좋았다.


아마 홍콩 여행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뽑는다면 뤼가드 전망대를 뽑을 것같다.


내려 올 때는 일반 2층 버스를 타고 내려옴


후..

HYUNGJOO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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