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엔티카




이 캐릭터를 아는 사람이 있을련지 모르겠다.

2000년대 초반을 이끌었던 엔티카의 캐릭터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


이 때는 저작권 문제도 많았던 시절이였는데, 라이코스 클럽에서 엔티카 클럽으로 갈아타면서 알게되었던 것 같다.

팬클럽들이 많았으며, 포토샵 강의도 많이 올라왔었다. (팬활동을 안했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듯)


내 기억으로는 SES 팬클럽이랑 포켓몬스터 팬클럽을 가입했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포켓몬스터 게임 공략 보겠다고 가입했었음


나중에는 내가 클럽까지 만들어서 운영했었는데 힘들게 골드 등급 만든걸로 기억한다

(클럽의 등급이 그린 등급부터 골드 등급까지 있었음)

클럽 회원 중에는 포샵 잘하시는 분이 있어서, 클럽 로고와 메인 화면도 제작해줬었는데

생각나서 들어가려 해보니 '엔티카'가 망해서 접속 조차 되지 않았다.


 

이 때는 클럽장, 부클럽장의 개념이 아니라 시삽, 부시삽의 개념이였다.


진짜 90년대 가요들의 인기가 치솟는 시절이였다.

그리고 빅뱅의 권지용이 크레파스라는 클럽에서 직접 활동했던 시절이였을 거임 (아마도)


지금이야 마음만 먹으면 개인 홈페이지를 가질 수 있을 뿐더러, 블로그도 가질 수 있지만

이 시절에는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은 시절이라서 인터넷 비용에 후덜덜 하던 시절이였다. 


라이코스, 엔티카와 같은 포털사이트들이 뜨기 전에는 PC 통신이 유행이였는데 (90년대 시절)

이 시절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유니텔, 넷츠고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고도 볼 수 있다.


나는 하이텔을 통해서 채팅을 했었던 기억이 있음

흰색은 글씨요, 파랑색은 바탕이였지

 

숫자로 메뉴를 선택했었음..


but, 90년대 후반부터 초고속 인터넷이 등장했는데, 이 때문에 PC 통신 시장은 무너져 내렸다


천리안하고 하이텔은 2006년과 2007년에 PC통신 서비스를 종료했고 (아마도)

나우누리도 2013년을 기점으로 PC통신 서비스를 종료한 걸로 알고있음


나는 PC통신을 1999년까지 했었던 것 같다

우리 집이 그 때쯤 초고속 인터넷 두루넷으로 갈아탔었으니까..


두루넷으로 옮기고 나서 마이크로소프트 챗을 이용해서 채팅을 했었음

마소챗은 아바타도 사용자가 커스텀마이징이 가능했었지 (당연히 공짜)


중학교 올라가서는 버디버디를 시작했었고 (초6이였나?)

아이디는 아직도 기억난다.


밥쥬서l욘∏


잊히지 않는 아이디


라이코스 클럽이 시들고, 다음 클럽과 엔티카 클럽이 전성기를 누렸었던 시절이였다.

그래, 중학생 시절이였구나ㅋㅋ


이 때까지만 해도 이용자들은 정이 많았고, 착하고, 순수했다.

지금처럼 악플이 없었고, 글 하나하나에 감정이 느껴졌으며, 글이 살아있었다.


방가방가. 하이. 하이룽. 방가욤. 하잉.

HYUNGJOO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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